사천 외 지역 공장지역에도 신축건물 '저질 난연재'
관리자님께서 2007-04-24 09:32:22에 작성하셨습니다. 조회:9892
사천농공단지 내 입주업체들이 공장건립 과정에서 외벽이나 천장 마감재를 사용하면서 관련규정에 크게 못미치는 엉터리 난연재(難燃材·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9일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열처리업 등으로 화재에 상당한 안전을 요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불량 재료를 사용. 대형화재의 위험이 우려된다.

이날 취재진이 농공단지 내 공장건축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일반 스티로폼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난연이 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공사현장에 사용된 스티로폼 일부를 수거해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대부분이 불과 10초도 안돼 검은 연기와 함께 쉽게 구멍이 뚫리는 등 한눈에 봐도 불에 취약해 난연작용을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건립시 의무적으로 사용되는 정품 3급 난연재의 경우 똑같은 실험에서 5분 이상 불에 노출시켜도 스티로폼이 그을러지기만 할 뿐 전혀 타들어 가지 않아 이들 불량제품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현행 건축법 제40조와 건축법 시행령 제56조에는 공장용도로 쓰이는 건축물로서 바닥 면적 합계가 2천㎡ 이상일 경우 각 부분에 따라 난연재료 3등급 이상의 재료를 사용해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사천농공단지에는 열처리. 기계공업 등 19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9개 업체가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들 입주예정업체들은 대부분 2천㎡ 이상으로 이같은 규정에 해당됐지만 현재 건축 중인 상당수 건물이 규정을 전혀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국방재연구원 방재설비부 여환승씨는 “난연 마감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일정시간 막아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며 “일반적인 스티로폼이나 불량 스티로폼을 사용할 경우 금방 녹아내리기 때문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공장 시공업체 관계자는 “(난연재) 납품업체에서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아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선 시료를 채취해 검사결과를 첨부해야 하는데 기준미달의 자재를 납품했겠느냐”고 말했다.


사천시 건축과 하신호 담당은 “시공과정에서 감리자가 모든 공정을 주의 깊게 살피도록 돼있다”며 “공단 내 입주업체 감리자에게 공문을 통해 확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태·최승균기자 july9th@knnews.co.kr



- 영춘프로폴(주)-
다음글 신제품(NEP) 인증 획득 관리자 2007-07-03 09:13:02
이전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 관리자 2006-11-01 12:07:07